RainandTears.net > 빗소리 음악소리

	2004-03-17 11:57:30
빗방울, 빗방울                                          .. 나희덕 버스가 달리는 동안 비는 사선이다 세상에 대한 어긋남을 이토록 경쾌하게 보여주는 유리창 어긋남이 멈추는 순간부터 비는 수직으로 흘러내린다 사선을 삼키면서 굵어지고 무거워지는 빗물 흘러내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더이상 흘러갈 곳이 없으면 빗물은 창틀에 고여 출렁거린다 출렁거리는 수평선 가끔은 엎질러지기도 하면서 빗물, 다시 사선이다 어둠이 그걸 받아 삼킨다 순간 사선 위에 깃드는 그 바람, 그 빛, 그 가벼움, 그 망설임 뛰어내리는 것들의 비애가 사선을 만든다 김지연(Violin) -  Piazzolla - Oblivion * rainandtear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3-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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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에 온 집에 이렇게 맛좋은 것이 있을줄이야^^;; 요즘 뭔가 시원스럽지 못하고 자꾸만 뒤엉키는 것이 제대로 되는거이도 없고 좀처럼 풀리지 않더니만..ㅎㅎ 비님이 곱게 내려주시면서 아침부터 좋은 음악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창밖에 비 보면서 출근하면서 들은 음악이 있는데요.. 눈물이 주룩주룩 내리더라구요..ㅎㅎ 우리 스카이님께서 나희덕님의 빗방울 선물해주셔 눈이 감기지만시롱...한곡 올리고 자겠습니다..^^'' 스카이님 다음에 뵐때까정 건강하시고요^^;; 2004/03/17 - 22:50:43 엘리   Piazzolla 의 망각 .....참 좋아하는 노래...잘 들었습니다. ^^* 2004/09/06 - 16: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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