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오는 곡은 Didier barbelivien - Paris, la nuit la pluie(Paris,the night rain)입니다..
음악이 나오지 않으시는 분은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밤비
잠 속까지 빗소리가 파고들어
나는 눈을 떴다..이제..
빗소리가 들리고 빗소리가 느껴진다..
축축하고 서늘한 수천의 음성으로
소곤대는 빗소리는 밤을 가득 채운다..
속삭임..웃음소리..신음소리..
흐르듯 부드러운 뒤엉킨 소리에
흘린 듯이 나는 귀를 기울인다..
혹독한 여름의 나날이 내던
딱딱하고 메마른소리 끝에 들리는..
비의 부드러운 탄식 소리..
정말 친밀하고 가슴 떨리는구나!
이와 같이, 새침데기
오만한 가슴에서도
언젠가 흐느낌의 어린애 같은 기쁨이..
사랑스런 눈물의 샘이 솟아..
콸콸 흐르며 하소연하며 내달리면..
마음속에 숨어 있던 것이 입을 열고..
새로운 행복과 고뇌에의 길이
열리며, 영혼은 활짝 날개를 편다..
헤르만 헤세.. |
|
RainandTears.net > 빗소리 음악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