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卽事 (개었다가 비 뿌리다) -원감충지(圓鑑冲止) 2015-03-25 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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卽事 (개었다가 비 뿌리다) -원감충지(圓鑑冲止)

半晴半雨天陰陰
개었다가 비 뿌리다 하늘은 찝찝한데

似暖似寒春寂寂
따뜻한 듯 쌀쌀한 듯 이 봄 또한 심란쿠나

閉門憨臥到黃昏
문 닫고 홀로 누워 황혼에 이르나니

隱隱疎鐘撼窓壁
먼 절의 소북소리 창 벽에 와 부딪네.



     즉사卽事;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詩想을 통해서 시를 읊음.

     음음陰陰; 구름이 끼어 어두컴컴하다.

     감와憨臥; 오랫동안 누워 있다.


감상-변덕스러운 봄날씨에 심란한 심사를 잘 표현해 내고 있다
굳이 선시 속에 넣을 필요가 없는 시다
그러나 승려의 시이기에 그것도 한 시대의 이름 있던 국사의
시이기에 여기 선시 속에 넣는 것이다
보라, 불교냄새나 중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적어도 선시를 쓰려면 이 정도는 써야 되지 않겠는가.
  

출전; 海東曹溪第六世圓鑑國師歌頌

[출처]선시감상사전 한국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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